대한항공 도쿄행 여객기 엔진결함…오사카 착륙

대한항공 도쿄행 여객기 엔진결함…오사카 착륙

입력 2015-12-31 13:24
수정 2015-12-3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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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기 투입, 김포∼하네다 왕복승객 600여명 불편

대한항공 김포발 일본 도쿄행 여객기가 엔진에 이상이 생겨 인근 오사카에 착륙했다.

31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 김포공항에서 출발해 도쿄 하네다공항으로 향하던 여객기 KE2707편이 운항 도중 엔진결함이 감지돼 인근 오사카 간사이공항에 착륙했다.

승객 315명은 간사이공항에 내려 식사를 제공받는 등 대기 중이다.

해당 여객기는 B777-300기종으로 정원 338명에 315명을 태워 거의 만석으로 운항중이었으며 신정 연휴를 맞아 일본여행에 나선 승객이 상당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은 오후 1시께 대체기를 간사이공항으로 출발시켜 대기중인 승객을 도쿄로 수송한다.

KE2707편 승객들은 본래 오전 11시5분께 하네다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6시간여 지연된 오후 5시30분께 도착하게 됐다.

아울러 하네다공항에서 김포로 돌아오는 KE2708편도 대체기로 변경되면서 출발시간이 오후 12시25분에서 6시55분으로 6시간여 늦춰졌다.

KE2708편 승객 298명은 하네다공항 출국장에 대기하며 불편을 겪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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