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상반기 금융권을 비롯해 기업 채용 공고가 하나둘씩 뜨고 있다.

지원 기간이 설 연휴를 끼고 있거나 연휴기간 마감인 곳도 있어 신입 공채를 노리는 지원자라면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8일 취업포털에 따르면 우리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등이 신입, 인턴사원 채용 공고를 냈다.

우리은행은 올해 금융권 중 처음으로 140여명의 정규직 신입 행원을 채용한다. 채용 부문은 주로 영업점에서 수신업무를 담당하는 예금팀 전담행원인 개인금융서비스 직군이다. 학력, 전공, 연령에 제한이 없다.

전형은 서류전형, 1차면접·직무역량검사, 2차면접으로 이뤄진다. 접수는 오는 16일 오후 5시까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인턴사원을 뽑는다. 모집부문은 업무일반, EDCF, 고졸로 나뉜다. 만 34세 이하만 지원할 수 있다. 서류와 필기, 면접전형을 거친다. 지원은 오는 11일 오후 3시까지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IBK기업은행은 경영컨설턴트를 모집한다. 경영 부문은 컨설팅 경력 3년 이상으로 중소기업 경영컨설팅이 가능해야 한다. 노무는 노무사 경력 3년 이상으로 중소기업 노무컨설팅을 해낼 수 있어야 한다. 전문계약직으로 1년 단위로 연봉계약을 갱신한다.

서류전형과 실무자면접, 임원면접, 신체검사를 거치며 지원은 오는 13일 자정까지 이메일로 하면 된다.

금융권 외 기업들 공채 소식도 들린다. 애경그룹은 오는 21일까지 상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분야는 경영지원(인사), 마케팅, 연구개발, 생산관리, 생산, 국내영업, 판매전략, 신사업 직무다. 4년제 대학 이상, 기졸업자 또는 올해 8월 졸업예정자까지 지원 가능하다. 학과 성적 3.0점(4.5점 만점) 이상이거나 외국어·컴퓨터 활용능력 우수자, 직무별로 관련 전공자를 우대한다.

선발자는 채용형 인턴으로 2개월 근무 후 평가를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인턴에게는 월 150만원의 급여와 직업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신입 및 경력사원(정규직·계약직)을 모집한다. 모집 부문은 법무, 신규사업개발, 프로젝트 물류 원가관리, 물류컨설팅, TPL국제영업, 군수물류, 해운사업기획 등이다.

서류전형, 필기·면접전형, 채용검진을 거쳐야 하며 접수는 오는 10일 자정까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르노삼성은 R&D 부문 신입 및 경력사원을 뽑고 있다. 4년제 대학 이상의 학위를 갖고 있고 영어로 업무 수행이 가능해야 한다. 서류와 면접 절차를 거치며 오는 14일 자정까지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해당 기업의 채용 정보를 담은 합격가이드북과 면접족보 등의 자료는 인크루트 등 취업포털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