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스토어 3사, 핸드크림 추천
꿈만 같았던 설 연휴가 끝났다. 가족과 친지들을 위한 음식상을 차리면서도 도와주지 않는 가족들 때문에 어머니와 아내들이 명절 증후군을 앓는 일도 다반사다. 명절 증후군의 대표적인 사례가 ‘습진’이다. 습진은 손이 물이나 세제에 오랫동안 접촉하면서 생기는 피부 질환이다. 손이 물에 자주 닿으면서 피부가 벗겨지거나 붉어진다. 물을 가까이 하지 않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보습제(핸드크림) 등을 사용하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품질 좋고 대중적인 핸드크림은 어떤 게 있을까. 여성들이 주로 핸드크림을 구입하는 곳인 뷰티 스토어 업체 올리브영, 왓슨스, 벨포트 등 세 곳에서 추천하는 핸드크림을 모아 봤다.모로코 아르간-프로텍티브 핸드크림
데메테르 베이비파우더향 핸드크림
우타카밀 핸드크림
왓슨스는 유명 핸드크림을 단독 입점시켜 오는 26일까지 1+1 행사를 진행 중이다. ‘부케가르니 핸드크림’(50㎖·7900원)은 아쿠아솝, 라벤더애플 등 다양한 향과 허브 성분이 특징이다. ‘플라워가든 핸드크림’(50g·9900원)은 아르간 오일과 시어버터의 보습 성분으로 촉촉하고 매끄럽게 손을 가꿔줄 수 있다. 또 향수로 유명한 데메테르의 핸드크림(50g·1만원)은 피치앤아프리콧, 코튼블루, 체리블라섬, 베이비파우더, 클린솝, 불가리안로즈 등의 다양한 향이 있다.
벨포트는 거칠어진 주부들의 손을 위해 보습력이 뛰어난 고농축 보습 핸드크림 제품 두 가지를 꼽았다. 이탈리아 대표 자연주의 화장품 보테가 베르데의 ‘모로코 아르간-프로텍티브 핸드크림’(75㎖·1만 4000원)은 올리브 오일의 두 배에 달하는 비타민E와 카로틴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 노화방지에 큰 도움을 준다.
또 프랑스 대표 자연주의 브랜드 레노의 ‘인텐스 너리싱 핸드크림’(50㎖·1만 5000원)은 파라벤, 페녹시에탄올, 방부제, 미네랄 오일, PEGs, 인공향, 인공색소 등이 첨가되지 않았다. 제품이 펌프 형태라 핸드크림을 자주 사용해야 하는 주부들에게 유용하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2016-02-15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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