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16일 국회 연설에 대해 개성공단입주기업 비상대책위원회가 “진정성을 느낀다”며 “손실 발생에 대한 정부 차원의 별도 대책을 마련하고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대통령 말씀에 크게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당초 17일 비상총회를 열려던 비대위는 대통령 연설 뒤 총회 계획을 취소하는 등 정부와 보조를 맞추는 모습이다.
비대위는 박 대통령 연설 8시간여 만인 오후 6시쯤 발표한 입장에서 “그동안 개성공단 123개 입주 기업과 5000여 협력기업은 우리 정부가 안보에 기초해 개성공단 가동을 전면 중단하는 과정에서 입주 기업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던 것에 대해 깊은 아쉬움을 토로해 왔다”고 밝힌 뒤 “그러나 오늘 국회 연설을 통해 대통령께서 입주 기업의 입장을 헤아리면서 피해를 최소화하고 투자 보전 및 경영 정상화를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언급하신 것에 진정성을 느낀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이어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하겠다는 박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뒤 “정부가 기업 입장에서 피해를 정확히 파악해 보상해 줄 것을 요청하며 정부의 피해 실태 파악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비대위는 박 대통령 연설 8시간여 만인 오후 6시쯤 발표한 입장에서 “그동안 개성공단 123개 입주 기업과 5000여 협력기업은 우리 정부가 안보에 기초해 개성공단 가동을 전면 중단하는 과정에서 입주 기업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던 것에 대해 깊은 아쉬움을 토로해 왔다”고 밝힌 뒤 “그러나 오늘 국회 연설을 통해 대통령께서 입주 기업의 입장을 헤아리면서 피해를 최소화하고 투자 보전 및 경영 정상화를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언급하신 것에 진정성을 느낀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이어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하겠다는 박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뒤 “정부가 기업 입장에서 피해를 정확히 파악해 보상해 줄 것을 요청하며 정부의 피해 실태 파악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2016-02-1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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