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한전부지 공시지가 11% 상승…제2롯데는 10% 올라

옛 한전부지 공시지가 11% 상승…제2롯데는 10% 올라

입력 2016-02-22 15:16
수정 2016-02-22 15: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국·서울 표준지보다 상승률 더 높아

현대자동차가 2014년 낙찰받은 한국전력 옛 본사 부지의 올해 공시가격은 작년보다 11.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표준지공시지가가 평균 4.47%, 서울 표준지공시지가가 평균 4.09% 오른 것과 비교하면 상승률이 더 크다.

2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표준지공시지가를 보면 서울 강남구 삼성동 167번지인 한전부지(7만9천341.8㎡)의 공시가격은 ㎡당 2천850만원으로 작년보다 290만원(11.3%) 올랐다.

특히 작년 처음으로 표준지에 편입된 한전부지의 지난해 공시가격은 공시된 이후 이해관계자의 이의제기가 받아들여져 ㎡당 2천580만원에서 2천560만원으로 20만원 낮춰진 바 있다.

당시 이의제기는 한전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부세나 재산세는 매해 6월 1일 기준 부동산소유자에게 부과되는데 삼성동 옛 한전부지는 소유권 이전 절차가 작년 9월 말 마무리돼 한전이 세금을 내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한전부지의 작년 공시지가는 서울 강남구가 개별지가로 산정해 발표했던 2014년(㎡당 1천948만원)보다 30% 이상 오른 것이었다.

제2롯데월드 부지(8만7천182.8㎡·송파구 신천동 29번지) 공시지가는 ㎡당 3천960만원으로 작년에 견줘 360만원(10%) 상승했다.

한전 부지처럼 지난해 처음 표준지가 된 제2롯데월드의 작년 공시지가는 ㎡당 3천600만원으로 송파구가 개별지로서 공시지가를 발표했던 2014년(㎡당 3천380만원)보다 220만원(6.5%) 올랐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