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말 가계빚 1207조원…증가율이 경제성장률의 4배 이상

지난해말 가계빚 1207조원…증가율이 경제성장률의 4배 이상

전경하 기자
전경하 기자
입력 2016-02-24 13:18
수정 2016-02-24 13: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년새 122조원 늘어

 가계빚이 1년 사이에 122조원가량 늘어나 1200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10~12월 3개월 사이 41조원이 늘었다. 분기별, 연간 증가액은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2년 4분기 이후 최대 규모다.

 한국은행이 24일 내놓은 ‘2015년 4분기 중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가계신용은1207조원이다. 지난해 9월말(1165조 9000억원)에 비해 41조 1000억원(3.6%) 늘어났다. 1년전(1085조 3000억원)과 비교해서는 121조 7000억원(11.2%)이나 늘어났다. 지난해 경제성장률(2.6%)의 4배 이상 증가율이다. 가계신용은 금융권의 가계대출에다 신용카드 사용액 등 판매신용을 더한 금액으로 가계빚 규모를 뜻한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