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B747-8i 기종 추가 도입… 신성장동력 확보

한진그룹, B747-8i 기종 추가 도입… 신성장동력 확보

입력 2016-02-24 18:02
수정 2016-02-24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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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은 올해 수익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는 계획이다. 한진그룹 주력사인 대한항공은 차세대 항공기 도입, 미래 신사업 발굴 등 신성장동력 강화에 힘을 쏟는다. 지난해 처음 도입한 B747-8i 기종을 내년까지 10대로 늘린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윌셔 그랜드호텔 신축 프로젝트도 일정대로 진행한다. 내년 오픈 예정인 이 호텔은 총 73층 규모로 상층부는 호텔, 저층부는 오피스 공간으로 나뉜다. 올해 대한항공 매출 목표는 전년 대비 6% 증가한 12조 3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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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 사업을 모두 영위하는 한진그룹은 계열사마다 수익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우선 과제로 내걸었다. 사진은 대한항공 항공기와 한진 소유 트럭.  한진그룹 제공
육해공 사업을 모두 영위하는 한진그룹은 계열사마다 수익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우선 과제로 내걸었다. 사진은 대한항공 항공기와 한진 소유 트럭.

한진그룹 제공
육상운송, 항만물류, 택배 등에 강점을 보이는 한진은 다음달 인천 연수구의 인천신항에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을 연다. 부두 길이 800m, 면적 48만㎡로 연간 12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물량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이다.

한진해운은 지속적인 원가 구조개선 노력에 힘입어 2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369억원이다. 한진해운은 올해도 원가관리, 영업력 강화, 선제적 재무구조 개선 등으로 체질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한진그룹은 2013년 지주사인 한진칼을 설립하면서 지주사 체제로 전환했다. 이후 순환출자 해소 등 법적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지배구조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진그룹은 올해 한진해운 자회사 지분 정리 등을 마무리하고 완전한 지주사 형태를 갖출 계획이다.

2016-02-25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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