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점 15년만에 증축·리뉴얼 공사 완료
8만 6500㎡ 면적에 1000여개 브랜드명품, 패션, 생활, 맛집 등 모든 부문에서 찾고자 하는 브랜드는 거의 다 있었다. 8만 6500㎡ 넓이의 서울 최대 면적을 자랑하는 백화점답게 매장마다 공간 활용을 충분히 해 쾌적한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이처럼 새롭게 단장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17개월간 증축·리뉴얼 공사를 마무리하고 26일 새롭게 문을 연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개점 15년 만에 증축 및 리뉴얼 공사를 통해 서울 최대 규모의 백화점으로 재탄생했다. 신관 6개층을 증축하는 등 면적이 기존 5500㎡에서 8600㎡로 늘어났다. 25일 고객들이 백화점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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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개점 15년 만에 증축 및 리뉴얼 공사를 통해 서울 최대 규모의 백화점으로 재탄생했다. 신관 6개층(표시된 부분)을 증축하는 등 면적이 기존 5500㎡에서 8600㎡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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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점 15년 만에 증축·리뉴얼 공사를 완료한 강남점은 신관 6개층(6~11층)을 새롭게 증축하고 지하 1층 매장을 확장했다. 이로써 영업 면적이 기존 5만 5500㎡에서 8만 6500㎡로 늘어나 롯데백화점 본점 면적(7만 1000㎡)을 앞질렀다.
영업 면적이 늘어나면서 입점 브랜드 수도 늘었다. 기존 600여개에서 60% 늘어난 1000여개 브랜드가 입점해 국내 백화점으로는 최대 브랜드 수를 갖췄다는 게 신세계 측의 설명이다.
이번에 리뉴얼한 강남점은 그동안 백화점을 찾지 않았던 고객층을 끌어모으기 위해 슈즈(신발)·컨템포러리(럭셔리 캐주얼)·아동·생활 등 4개 부문의 전문관을 선보였다. 대표적으로 슈즈 전문관은 영업 면적 3300㎡로 아시아 최대 규모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2016-02-26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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