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식 쌍용차 대표 “경유차 추가 규제 신중해야”

최종식 쌍용차 대표 “경유차 추가 규제 신중해야”

입력 2017-06-08 23:34
업데이트 2017-06-09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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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가 ‘미세먼지’ 주범으로 꼽히는 디젤엔진 경유차에 대한 추가 규제 움직임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최 대표는 지난 7일 자사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G4 렉스턴’ 시승식에 참석해 디젤차 규제와 관련, “정부 정책에 맞춰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이미 디젤차에 대한 기존 규제도 충분한 만큼 정부가 좀더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디젤차는 기본적으로 매우 경제적이고, 화물차 등 개인 영세사업자가 많이 운행하는 차량이므로 (관련 추가 규제는) 더 신중하게 검토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현재 쌍용차의 주력 제품은 디젤 경유차지만,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새로운 가솔린 엔진도 개발 중이다. 최 대표는 “앞으로 20만대 판매 규모를 갖춘다면, 현재 공장 생산능력 24만대를 고려할 때 안정적 흑자 구조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2017-06-09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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