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 경영’ 속도 내는 신동빈

‘상생 경영’ 속도 내는 신동빈

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입력 2017-07-04 22:36
업데이트 2017-07-04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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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기업문화위원회 2기 출범…상설기구 격상·전 계열사로 확대

롯데가 4일 그룹의 상생경영에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기업문화위원회 2기를 출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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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줄 왼쪽부터 예종석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 이경묵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이복실 전 여성가족부 차관, 신동빈 롯데 회장, 김동원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송재희 전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황각규 롯데 경영혁신실 실장. 롯데그룹 제공
앞줄 왼쪽부터 예종석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 이경묵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이복실 전 여성가족부 차관, 신동빈 롯데 회장, 김동원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송재희 전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황각규 롯데 경영혁신실 실장.
롯데그룹 제공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공동위원장인 황각규 롯데 경영혁신실장과 이경묵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롯데는 이날 2기를 발족하면서 기존 ‘기업문화개선위원회’(1기)에서 명칭을 변경하고 상설기구로 격상시켰다. 공동위원장 및 위원 11명과 실무를 담당할 사무국 외에 45개의 계열사별로 기업문화 TF팀과 주니어보드가 신설된다.

신동빈 그룹 회장이 최근 일자리 창출 및 사내복지 등과 관련해 강력한 내부문화 쇄신 의지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기업문화위의 활동에 큰 힘이 실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실제로 신 회장은 출범식에 앞서 가진 오찬에서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안팎의 객관적인 의견이 절실하다”며 “기업문화위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롯데는 경영권 분쟁, 갑질논란 등 잇따른 악재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외부 전문가와 내부 경영진이 참여하는 기업문화개선위를 2015년 9월 출범시켜 지난해 12월까지 운영했다. 기업문화개선위는 경직된 문화 개선, 상생협력 강화, 일자리 창출 등 8가지 개선 과제와 관련한 ‘17대 중점 추진 과제’를 제시한 바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2017-07-05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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