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36% “설연휴 귀향 계획 없다”…평균 휴무기간은 나흘

직장인 36% “설연휴 귀향 계획 없다”…평균 휴무기간은 나흘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2-06 09:24
업데이트 2018-02-0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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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설문조사…귀성 15일·귀경 18일 ‘집중’

직장인 10명 가운데 3~4명은 이번 설 명절 연휴 기간에 고향에 갈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www.saramin.co.kr)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83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35.6%가 ‘설 명절에 귀향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귀향 계획이 없는 직장인(298명) 가운데서는 ‘집에서 휴식하겠다’(62.4%·복수응답)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여가 및 문화생활(24.8%) ▲친구·지인과 만남(22.5%) ▲여행(10.4%) 등의 답변이 그 뒤를 이었다.

귀향하는 직장인(539명·64.4%)의 교통편으로는 승용차(66.6%·복수응답)가 가장 많았으며 ▲고속버스(14.3%) ▲고속철(13.4%) ▲지하철(4.5%) ▲기차(3.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귀성 예정일은 5명 가운데 2명 꼴(39.9%)로 연휴 첫날인 15일을 꼽아 가장 많았다. 이어 연휴 전날인 14일(31.0%)과 설 당일인 16일(20.8%)이 뒤를 이었다.

귀경 예정일은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과 전날인 17일을 꼽은 직장인이 각각 31.4%와 30.4%로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했으며, 설 당일을 꼽은 응답자도 25.2%나 됐다.

이밖에 직장인들의 이번 설 명절 휴무 기간은 법정 공휴일로 보장된 4일을 쉰다는 응답자가 51.9%로 가장 많았으며, 사흘(14.8%)과 5일(11.9%) 쉰다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하루도 쉬지 못한다는 응답자도 4.7%에 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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