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 10종 등 100원씩 올라
버거킹이 2일부터 버거와 사이드메뉴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을 100원씩 인상한다고 1일 밝혔다. 대상 제품은 와퍼, 치즈와퍼, 불고기와퍼 등 버거 10종과 텐더킹, 코코넛쉬림프 등 사이드메뉴 2종이다. 햄버거 업체들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 임대료 상승 등을 이유로 지난해 말부터 제품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인상 폭은 모두 100원이고 인상률은 제품에 따라 1.0∼2.6%다. 인상 제품에 국한한 평균 인상률은 약 1.6%이고 전체 제품을 기준으로 한 평균 인상률은 약 0.3%다. 대표 제품인 와퍼와 불고기 와퍼의 가격은 단품 기준 5600원에서 5700원으로 오른다. 세트 구매 가격은 7700원으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버거킹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모든 제반 비용이 상승해 불가피하게 내린 결정”이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2018-03-02 1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