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대출금리 내주부터 또 올라…잔액기준 코픽스 9개월째↑

주택대출금리 내주부터 또 올라…잔액기준 코픽스 9개월째↑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6-15 15:26
업데이트 2018-06-15 15:4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1.83%로 0.03%p 상승…신규기준도 1.79%→1.82%로 반등

주택담보대출
주택담보대출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다음 주부터 또 오르게 됐다.

은행연합회는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를 15일 5월 잔액 기준 1.83%, 신규취급액 기준 1.82%로 각각 공시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4월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9개월째 계속된 상승세로, 상승폭도 0.01%포인트 커졌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도 4월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4월에는 전월 대비 0.03%포인트 하락했지만, 한 달 만에 반등한 것이다.

잔액 기준과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모두 상승하면서 이에 연동하는 변동대출 금리도 일제히 오르게 된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이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 변동을 반영해 오르거나 내린다.

은행연합회는 “잔액 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 기준은 잔액 기준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며 “코픽스와 연동하는 대출을 받을 땐 이런 특성을 충분히 이해한 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