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회장 “기내식 사태로 심려끼쳐 죄송” 공식 사과

박삼구 회장 “기내식 사태로 심려끼쳐 죄송” 공식 사과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7-04 17:09
업데이트 2018-07-0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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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4일 오후 5시 광화문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내식 대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고개숙인 박삼구 회장
고개숙인 박삼구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가운데)과 간부들이 4일 오후 서울 금호아시아나 광화문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논란이 된 ‘기내식 대란’과 관련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2018.7.4
연합뉴스
박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사태로 인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예측과 준비를 하지 못해 고객과 직원들이 고생하고 있는데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기내식을 납품하는 재하청 협력업체 대표가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서도 “유족께 깊이 사과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이 금호아시아나그룹이 1천600억원 규모의 투자금 유치를 위해 기내식 공급업체를 바꾸는 과정에서 발생했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갑질’ 논란과 함께 박 회장에 대한 책임론도 부상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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