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선진국 성장률 2.5%→2.4%로 조정”

IMF “선진국 성장률 2.5%→2.4%로 조정”

강국진 기자
강국진 기자
입력 2018-07-16 22:48
업데이트 2018-07-17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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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하방 리스크 확대 전망

美 2.9% 유지… 日·獨·佛 둔화

국제통화기금(IMF)이 16일(현지시간) ‘세계경제 전망 수정’ 보고서를 통해 세계경제 성장세는 지속되겠지만 무역갈등과 금융시장 여건 등 단기 하방 리스크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보고서에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은 포함되지 않았다.

IMF는 선진국이 전반적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유로존과 일본은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선진국 경제성장률은 기존 2.5%에서 2.4%로 0.1% 포인트 하향 조정한 반면 신흥 개발도상국은 4.9%를 그대로 유지했다.

국가별로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2.9%를 유지했다. 반면 독일은 2.2%로 0.3% 포인트, 프랑스 역시 1.8%로 0.3% 포인트 각각 낮춰 잡았다. 일본과 영국은 각각 1.0%, 1.4%로 0.2% 포인트씩 하향 조정했다. 신흥 개도국 중에서는 인도가 7.3%로 0.1% 포인트 낮췄고 중국은 6.6%로 그대로였다. IMF는 선진국에는 점진적인 통화 정책 정상화와 공급 측면 구조 개혁을, 신흥 개도국엔 적정한 재정·통화·환율·건전성 정책 조합을 권고했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18-07-1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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