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유럽·북미 항공료, 비수기에 가면 최대 33% 싸다

유럽·북미 항공료, 비수기에 가면 최대 33% 싸다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8-01 09:29
업데이트 2018-08-01 09:2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스카이스캐너 한국 출발 왕복항공권 가격 비교

해외 여행 시 성수기를 피한다면 항공료를 최대 33%가량 아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미지 확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2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 1 여객터미널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2018. 7. 26.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2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 1 여객터미널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2018. 7. 26.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전 세계 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는 지난해 한국 출발 왕복 항공권 가격을 기간별로 분석한 결과를 1일 공개했다.

북미 지역은 10월 15일부터 11월 15일 사이에 출발할 경우 여름 성수기(7월 15일∼8월 15일)보다 최대 33.1% 저렴했다.

3월 15일∼4월 15일은 31.7%, 1월 15일∼2월 15일은 30.0% 여름 성수기보다 항공료가 쌌다.

유럽의 경우도 여름 성수기 대비 비수기의 항공권료 절감률이 높았다.

1월 15일∼2월 15일은 32.2%, 10월 15일∼11월 15일은 31.7%, 3월 15일∼4월 15일은 29.7% 성수기 대비 항공료가 저렴했다.

동남아의 경우 10월 15일∼11월 15일이 26.5%, 3월 15일∼4월 15일이 21.2% 성수기 대비 낮은 값에 항공권을 구할 수 있었다.

다만 날씨가 좋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1월 15일∼2월 15일 기간의 항공권료는 6.8% 정도만 저렴했다.

일본의 경우 10월 15일∼11월 15일이 25.9% 쌌을 뿐 3월 15일∼4월 15일, 1월 15일∼2월 15일은 거의 차이가 없었다.

스카이스캐너 관계자는 “일본은 주말에도 휴가를 내고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라 성수기와 비수기의 가격 차이가 유럽, 북미와 같은 장거리 여행지만큼 크지 않다”며 “동남아도 최근 저비용 항공사를 중심으로 항공편이 늘어나고 있고, 하루 이틀 정도 휴가를 내고 여행 비수기에 다녀오는 경우가 많아 북미나 유럽처럼 차이가 많은 편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