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또 오른다…잔액기준 코픽스 13개월째 상승

주택담보대출 또 오른다…잔액기준 코픽스 13개월째 상승

김태이 기자
입력 2018-10-15 16:08
업데이트 2018-10-15 16:0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도 상승세로 전환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잔액 기준으로 13개월째 상승세를 보였다.

은행연합회는 9월 코픽스가 잔액 기준 1.90%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신규취급액 기준은 1.83%로 0.03%포인트 상승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로써 잔액 기준 코픽스는 1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7∼8월에 전월 대비로 하락했다가 이번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자금을 조달한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이다. 코픽스가 오르면 이에 연동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일제히 오른다.

은행연합회는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 기준은 잔액기준보다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며 “코픽스와 연동하는 대출을 받을 땐 이런 특성을 충분히 이해한 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