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원금 손실 걱정 없는 변액종신보험

교보생명, 원금 손실 걱정 없는 변액종신보험

조용철 기자
입력 2018-10-24 22:48
업데이트 2018-10-25 00:0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은퇴를 준비하는 소비자들에게 변액종신보험은 인기 상품이지만 펀드 수익률에 따라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상품 가입을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이러한 고민을 덜어 줄 변액종신보험이 나왔다.
이미지 확대
교보생명의 ‘(무)교보하이브리드변액종신보험´은 펀드 운용 실적이 저조해도 가입자들의 원금은 까먹지 않도록 설계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교보생명 제공
교보생명의 ‘(무)교보하이브리드변액종신보험´은 펀드 운용 실적이 저조해도 가입자들의 원금은 까먹지 않도록 설계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교보생명 제공
24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무)교보하이브리드 변액종신보험’은 변액종신보험과 금리연동형 종신보험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유형의 상품이다. 우선 일반 변액종신보험처럼 보험료 일부를 펀드에 투자해 운용 실적에 따라 더 많은 사망보험금을 받거나 적립금을 쌓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운용 실적 하락으로 은퇴 시점의 적립금이 납입한 보험료보다 적더라도 가입자가 ‘일반 종신보험’으로 전환하면 주계약 보험료를 보험사가 보증해 준다.

펀드 운용 실적이 좋지 않으면 적립금이 납입 보험료보다 적어 연금 전환 등 적립금 활용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과도한 중도인출 시에는 자칫 계약이 해지돼 보장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기존 변액종신보험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저금리 시대에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선호하는 고객 니즈(수요)를 반영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또 은퇴(은퇴 나이 선택 가능) 이후 노후자금이 필요할 때 가입금액의 90%까지 최대 20년 동안 생활비로 활용할 수 있다. 매년 가입금액의 4.5%씩 보장금액을 줄이는 대신 이에 해당하는 적립금을 생활자금으로 수령하는 방식이다. 이 외에 50% 이상 장해뿐만 아니라 중대질병(CI) 발생으로 가입자가 보험료 납입 능력을 상실해도 납입면제를 통해 보장받을 수 있다. 가입 연령은 만 15세부터 65세까지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2018-10-25 18면
많이 본 뉴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