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점유율 11% 돌파…올해 판매량 3억갑 육박

전자담배 점유율 11% 돌파…올해 판매량 3억갑 육박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8-12-21 10:55
업데이트 2018-12-2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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궐련형 전자담배  연합뉴스
궐련형 전자담배
연합뉴스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점유율이 처음으로 11%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11월 판매된 담배 2억 8800만갑 가운데 약 11.3%인 3500만 갑이 궐련형 전자담배였다고 21일 밝혔다.

담배 시장에서 전자담배 점유율은 1년 전 7.3%에서 오르내리며 꾸준히 상승, 올해 1월 9%, 5월에 10%대로 올라선 뒤 11월에 11%를 넘어섰다.

전자담배는 올해 들어 11월까지 2억 9550만갑이 팔려 누계 기준 담배 시장 점유율은 9.3%로 올라섰다.

11월 전체 담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0% 증가했지만, 담뱃값 인상 전인 2014년 같은 달에 비해서는 20.5% 감소했다.

올해 누적 담배 판매량은 31억 8600만갑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해 담배 판매 감소세는 이어지고 있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올해 들어 11월까지 담배 반출량은 32억 5000만갑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 늘었다.

이에 따른 담배 제세부담금은 10조 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6%, 담뱃세 인상 전인 2014년 같은 기간보다 63.9% 늘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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