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가업상속공제, 사후관리기간 7년으로 단축”

홍남기 “가업상속공제, 사후관리기간 7년으로 단축”

김유민 기자
입력 2019-06-11 08:23
업데이트 2019-06-1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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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협의에서 발언하는 홍남기
당정협의에서 발언하는 홍남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 두번째)이 1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업상속 지원세제 개편방안 당정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6.11 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가업상속공제에서 10년의 사후관리기간을 7년으로 단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업상속세제 개편방안 당정협의에서 이렇게 밝히면서 “업종변경 등 경영상 필요에 따라 기존에 사용하던 자산의 처분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자산의 처분도 보다 넓게 허용하고, 중견기업의 고용 유지 의무도 중소기업 수준으로 완화하는 등 합리화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가업상속공제 사후관리부담 완화와 더불어 탈세, 회계부정에 따른 처벌을 받은 기업인에 대해서는 가업상속공제 혜택을 배제해 성실경영 책임을 강화하는 방안도 함께 마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연구 연부연납 특례를 적용 받지 못하는 중견기업까지 확대하고 요건을 대폭 완화해 상속세 일시 납부를 위한 현금조달 부담도 경감해가고자 한다”라며 이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인 활력 회복에 기여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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