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오늘 금통위 “기준금리 결정 안건 없다” 입장 표명

한은, 오늘 금통위 “기준금리 결정 안건 없다” 입장 표명

강경민 기자
입력 2020-03-12 09:20
업데이트 2020-03-1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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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한국은행은 12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 일정과 관련해 기준금리 결정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은 관계자는 이날 “오늘 금통위에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통화정책방향 관련 안건은 상정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시장 일각에서는 금통위가 임시 회의를 열어 4월 정례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전에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일반 안건을 논의하는 이날 비(非)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통화정책 결정 안건을 상정해 처리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금통위는 이날 회의에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 국회제출의 건 등 일반 안건을 처리한다. 보고서 제출 건 외 다른 안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기준금리 결정 안건은 포함되지 않았지만, 여신 정책 등 신용정책과 관련한 안건이 논의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이주열 총재는 최근 간부회의에서 “중소기업 자금 조달 여건이 악화하고, 금융기관 건전성이 저해될 것으로 우려되는 경우 대출정책, 공개시장운영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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