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닦으면 3개월…‘4만 2천장’ 롯데월드타워 유리창 청소 시작

혼자서 닦으면 3개월…‘4만 2천장’ 롯데월드타워 유리창 청소 시작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6-09 15:59
업데이트 2020-06-0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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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작업자들이 유리창 청소를 하고 있다. 2020.6.9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9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작업자들이 유리창 청소를 하고 있다. 2020.6.9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국내 최고층 건물인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의 외벽 유리창 청소가 시작됐다.

롯데물산에 따르면 123층 롯데월드타워의 외벽 유리창은 모두 4만 2000장이다. 전문 작업자가 1분에 1장씩 청소한다고 하면 약 700시간이 걸린다. 업무시간 중 쉬지 않고 청소를 한다는 가정 하에 작업일(하루 8시간)로 단순 환산해도 약 3개월이 걸리는 셈이다.

롯데물산은 이번 청소 작업을 위해 롯데월드타워 123층과 73층에 외벽청소 양중기(곤돌라)인 BMU를 각각 3대, 4대씩 설치했다.

또 전문 작업자 10여명을 투입해, 기상이 악화하거나 초속 10m/s 이상의 바람이 부는 날을 제외하고 유리창을 청소할 예정이다.

롯데물산은 매년 한번씩 롯데월드타워 외벽 청소를 한다. 올해가 4번째다.

청소가 끝나면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117~123층)를 방문하는 이용객들은 보다 선명한 서울의 파노라마 경치를 즐길 수 있게 된다.

한편 롯데물산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롯데월드타워 내부와 쇼핑몰에 대해 매일 6회씩 정기방역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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