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직원 55% ‘착한 고용’ 임왕택 대표 철탑산업훈장

장애인 직원 55% ‘착한 고용’ 임왕택 대표 철탑산업훈장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0-07-16 20:54
업데이트 2020-07-17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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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2020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임서정(왼쪽) 고용노동부 차관이 임왕택 오픈핸즈 대표이사에게 철탑산업훈장을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2020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임서정(왼쪽) 고용노동부 차관이 임왕택 오픈핸즈 대표이사에게 철탑산업훈장을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애인 고용을 적극 실천한 임왕택 오픈핸즈㈜ 대표이사 등 30명이 장애인 고용촉진 유공자로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16일 ‘2020 장애인고용촉진대회’를 열어 고용 촉진에 기여한 사업주와 장애인 근로자, 장애인 고용 업무 유공자 등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영예의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임 대표는 일자리 발굴 등을 통해 장애인 40명을 신규 채용하는 등 장애인 직원이 전체 55%를 차지하는 데 이바지했다. 정보기술(IT) 직무에 122명이 근무하는데 중증 장애인 비율 45%, 여성 장애인 비율 38%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단순 직무 위주의 일자리에서 탈피해 업무 특성에 맞는 직무 개발과 IT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강사 제도 운영, 전담 전문 심리상담사 배치, 편의시설 설치 등 장애인 근로자의 고용 안정과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한 공로가 인정됐다.

산업포장을 받은 심상훈 신명산업㈜ 과장은 중증 청각장애인으로 입사해 현재 한 공정의 책임을 맡은 관리자로 20년간 가구 제작 및 기술 개발에 참여했다. 청각장애인으로 구성된 가구 조립반을 운영하고 장애인 대표로 인사위원으로 활동하며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 인식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20-07-17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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