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사업체 종사자 900만명 첫 돌파

소상공인 사업체 종사자 900만명 첫 돌파

김승훈 기자
입력 2021-11-25 21:08
업데이트 2021-11-26 01:1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2019년 기준 전체 기업 종사자의 43.7%

소상공인 사업체 종사자가 900만명을 돌파했다. 전체 기업 종사자 대비 약 44% 수준이다.

25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2019년 말 기준 소상공인 사업체 종사자는 전년보다 2.8% 증가한 921만 9000명으로 집계됐다. 소상공인 사업체 종사자가 900만명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이는 전체 기업 종사자의 43.7% 수준이다. 이 비중은 2016년 42.0%, 2017년 42.5%, 2018년 43.6%, 2019년 43.7%로 지속해서 상승했다.

2019년 말 소상공인 사업체가 644만 2000개인 점을 고려하면 1개 업체당 종사자는 평균 1.431명꼴이다. 이 수치는 2016년 1.454명, 2017년 1.453명, 2018년 1.447명, 2019년 1.431명으로 계속 줄고 있다.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미래전략연구단장은 “무점포 소매업이 늘어난 영향도 있지만 소상공인 사업체가 그만큼 더 영세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설명했다.

업종별 소상공인 사업체 종사자를 보면 2019년 말 현재 도소매업이 218만 5000명으로 전체의 23.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숙박·음식점업(126만 8000명), 부동산업(123만 1000명), 제조업(119만 9000명), 건설업(80만명) 등이 뒤를 이었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231만 3000명(25.1%)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188만 8000명), 부산(60만 2000명), 경남(58만 9000명), 경북(47만 9000명), 인천(47만 3000명), 대구(42만 6000명) 등이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21-11-26 18면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