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하나은행, 오스템임플란트 편입 펀드 판매 중단…우리·신한도 검토 중

하나은행, 오스템임플란트 편입 펀드 판매 중단…우리·신한도 검토 중

송수연 기자
송수연 기자
입력 2022-01-05 17:55
업데이트 2022-01-07 10:1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오스템임플란트에서 1880억원 규모의 직원 횡령 사건이 터진 가운데 하나은행은 5일 해당 종목이 편입된 펀드 판매를 중단했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도 관련 펀드 판매 중단을 검토 중이다.

하나은행은 5일 ‘삼성코스닥1501.5배레버리지증권(주식-파생형)CE펀드’를 비롯해 투자 자산에 오스템임플란트가 단 1주라도 담긴 77개 펀드에 가입한 고객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안내문에는 각 펀드의 오스템임플란트 편입 비중과 함께 “사후 관리 차원에서 해당 펀드의 신규 가입을 중단한다”는 메시지가 포함됐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해당 종목의 거래가 재개돼도 주가가 낮아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선제적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도 오스템임플란트가 편입된 펀드 판매 중단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한 은행권 관계자는 “오스템임플란트 상장 폐지가 확정된 것도 아니고, 현재 펀드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낮기 때문에 현재 상황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