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스타벅스 따라 줄줄이 오르는 커피값…투썸플레이스도 400원 ↑

스타벅스 따라 줄줄이 오르는 커피값…투썸플레이스도 400원 ↑

명희진 기자
명희진 기자
입력 2022-01-24 14:18
업데이트 2022-01-24 14:3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연초부터 커피값 도미노 인상이 현실화됐다.

투썸플레이스가 27일부로 아메리카노, 카페라떼의 가격을 400원 인상하는 등 일부 음료 가격을 조정한다고 24일 밝혔다.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외에도 카라멜 마키아또 300원, 프라페 200원, 셰이크 100원 등 모두 21종의 음료 가격이 인상된다. 투썸플레이스의 가격 인상은 2012년 8월 이후 9년 5개월 만이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가격 인상을 방어하고자 여러모로 노력해왔으나 최근 원두, 우유 등 원가 압박이 더는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을 넘었기에 부득이하게 가격 인상을 진행하게 됐다”며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업계 1위 스타벅스는 지난 13일부터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푸치노 등 23종의 음료가격을 400원 올리는 등 일부 음료 가격을 올렸다. 또 새해 첫날에는 매일유업과 동원 F&B가 각각 편의점 커피 가격을 인상했다.

인스턴트커피도 줄줄이 오르고 있다. 인스턴트커피 업계 1위 동서식품이 지난 7일 커피믹스 카누 등의 가격을 평균 7.3% 올린 데 이어 지난 18일 롯데네슬레코리아도 네스카페를 비롯해 전 제품의 출고 가격을 평균 8.7% 올린다고 밝혔다.

커피값 인상에는 지난해부터 급등한 국제 원두 가격과 코로나19로 인해 상승한 물류와 원부자재, 인건비 등이 영향을 미쳤다. 업계 관계자는 “상위 업체가 가격 인상을 단행한 만큼, 후발 업체와 커피 가격 인상이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