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 경기 좋아졌지만… 물가 상승률·주택가격 전망 상승

체감 경기 좋아졌지만… 물가 상승률·주택가격 전망 상승

송수연 기자
송수연 기자
입력 2022-03-29 22:10
수정 2022-03-30 02: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소비자 심리지수 한달 만에 반등
기대인플레 8년여 만에 최고치

코로나19에 대한 일부 방역 조치 완화 등으로 소비자들의 체감 경기가 지난달보다 소폭 개선됐다. 반면 1년 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3%에 육박했고,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택가격전망지수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3.2로 2월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 지난달 1.3포인트 떨어진 뒤 한 달 만에 반등한 수치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한풀 꺾였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조치를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다.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2003∼2021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낙관적이라는 뜻이다.

지난 1년간의 소비자물가에 대한 체감상승률을 뜻하는 ‘물가인식’은 2.9%로 2014년 1월(2.9%) 이후 가장 높았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값에 해당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9%로 2014년 4월(2.9%) 이후 7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04로 한 달 전(97)보다 7포인트나 뛰었다. 이 지수가 100을 다시 넘었다는 것은 앞으로 주택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는 응답자가 더 많아졌다는 뜻이다. 한은 관계자는 “새 정부 공약과 관련해 재개발·재건축, 부동산 규제 완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집값이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본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2-03-30 2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쿠팡 가입유지 혹은 탈퇴할 것인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사태 축소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31일 국회 청문회에서 보여준 관계자들의 불성실한 태도 또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탈퇴 회원은 많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앞으로도 쿠팡 회원을 유지하실 생각입니까?
1. 유지할 계획인다.
2. 탈퇴를 고민 중이다.
3. 이미 탈퇴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