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30년 만에 과자 공장 신축… ‘친화경 아산공장’ 가동 본격화

해태제과, 30년 만에 과자 공장 신축… ‘친화경 아산공장’ 가동 본격화

명희진 기자
명희진 기자
입력 2022-07-13 15:05
업데이트 2022-07-1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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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가 충남 아산에 친환경 과자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나선다. 과자공장 신축은 1993년 천안공장 이후 약 30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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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해태제과 아산공장 준공식에서 (왼쪽부터) 신정훈 해태제과 대표이사,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윤석빈 크라운해태홀딩스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해태제과 제공
지난 12일 해태제과 아산공장 준공식에서 (왼쪽부터) 신정훈 해태제과 대표이사,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윤석빈 크라운해태홀딩스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해태제과 제공
해태제과는 지난 12일 충남 아산시 음봉면에서 아산공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당초 계획보다 2달 앞당겨 완공된 아산공장은 1만 4000㎡(4300평)규모로 토지를 제외하고 총 45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아산공장에서는 해태제과의 주력 제품인 홈런볼, 에이스, 후렌치파이를 생산한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지금까지 충남 천안, 광주, 대구공장에서 이들 주력 제품을 생산해 왔는데 생산 설비를 중부권인 아산공장으로 옮겨 구축하면서 제품의 전국 유통을 위한 물류 효율성이 2배 이상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아산공장의 연간 최대 생산 능력은 2200억원 규모다. 해태제과는 이번 공장 완공으로 연간 1조원이 넘는 과자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아산공장은 각종 친환경 기술이 적용됐다. 해태제과는 공장 지붕에 2800평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공장의 소비전력을 대폭 절감할 예정이다. 또 친환경 보일러로 공장 가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도 절반 수준으로 낮춘다.

명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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