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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男·중국·건강식품… 작년 ‘해외직구 키워드’ 보니

40대男·중국·건강식품… 작년 ‘해외직구 키워드’ 보니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3-02-28 11:18
업데이트 2023-02-2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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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둔 25일 인천 중구 인천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에 직구물품들이 쌓여 있다. 2021.11.25 서울신문 DB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둔 25일 인천 중구 인천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에 직구물품들이 쌓여 있다. 2021.11.25 서울신문 DB
지난해 해외 직구(직접구매) 규모가 47억 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관세청이 28일 발표한 ‘2022년 해외 직구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직구 규모는 1년 전보다 1.4% 늘어난 47억 2500만 달러(약 6조 2181억원)로 집계됐다.

해외 직구 건수는 같은 기간 8.8% 증가한 9612만건으로, 금액과 건수 모두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다만 금액 증가율은 환율 상승(원화 가치 하락) 등 영향으로 2021년 24.1%에서 크게 둔화했다.

건수 증가율도 2021년 39.0%에서 낮아졌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으로부터의 해외 직구 금액이 17억 1200만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전체 금액 중 36.2%를 차지했다.

중국발 해외 직구 건수는 5541만 7000건으로 전체 해외 직구 건수의 57.7%를 차지했다.

중국발 해외 직구 점유율은 금액 기준 지난해 처음으로 1위에 올랐고, 건수 기준으로는 2020년부터 1위를 지키고 있다.

성별로는 남성의 구매가 4만 8403건으로 52.1%를 차지하며 집계 이후 처음으로 여성 구매 건수(4만 4535건)를 앞질렀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2만 9725건(32.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2만 7486건·29.6%), 50대 이상(2만 1028건·22.6%), 20대(1만 3545건·14.6%) 순이었다.

품목별로는 건강식품(1만 7460건·16.3%), 가전제품(1만 3962건·13.0%), 의류(1만 2790건·11.9%) 순으로 많았다.

건강식품과 기타식품 및 화장품·향수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구매됐으며, 그 외 품목은 모두 중국에서의 구매가 가장 많았다.

해외 직구가 가장 많은 집단은 40대 남성(17.4%)이었으며, 이들은 주로 가전제품과 건강식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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