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태국 베이커리 시장 진출…태국 재계 1위와 맞손

SPC삼립, 태국 베이커리 시장 진출…태국 재계 1위와 맞손

김현이 기자
김현이 기자
입력 2023-03-06 13:19
업데이트 2023-03-0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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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황종현 SPC삼립 대표이사,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과 타닛 치라와논 마크로 태국 CEO, 사와락 티타판 마크로 사업 그룹 CEO가 지난달 서울 강남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태국 베이커리 공동 사업을 위한 파트너쉽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PC 제공
왼쪽부터 황종현 SPC삼립 대표이사,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과 타닛 치라와논 마크로 태국 CEO, 사와락 티타판 마크로 사업 그룹 CEO가 지난달 서울 강남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태국 베이커리 공동 사업을 위한 파트너쉽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PC 제공
SPC삼립이 태국 유통 대기업 ‘시암 마크로’와 손잡고 현지 베이커리 시장에 진출한다.

SPC삼립은 이를 위해 태국 재계 1위 기업인 CP그룹의 유통 계열사 시암 마크로와 지난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SPC삼립이 해외사업 진출을 위해 현지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는 태국 현지 베이커리 제품 생산 및 유통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검토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SPC삼립은 시암 마크로가 동남아 지역에서 운영하는 대형 할인점 ‘로터스’ 등의 유통 채널 내 인스토어 베이커리 위탁 운영을 추진한다.

현지 베이커리 제품 생산·유통 외에도 제품 개발 및 운영 프로세스, 품질관리 등 베이커리 사업 노하우를 시암 마크로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CP그룹과 바이오 및 IT 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협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태국을 시작으로 향후 동남아 시장으로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내 베이커리 시장을 이끌어온 역량을 바탕으로 태국 시장에 국내 베이커리 우수성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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