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들, 70억 투입 재난 피해지역·취약계층 돕는다

손보사들, 70억 투입 재난 피해지역·취약계층 돕는다

강신 기자
강신 기자
입력 2023-04-26 01:26
업데이트 2023-04-26 10:3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협회·19개사 사회공헌 협약식
“재난 예방·복구 공동 대응·협력”

이미지 확대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와 행정안전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25일 서울 중구 손해보험협회(손보협) 대회의실에서 ‘재해구호 민관협력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협약식’을 열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필호 전국재해구호협회장, 정지원 손보협회장 겸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의장,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손해보험협회 제공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와 행정안전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25일 서울 중구 손해보험협회(손보협) 대회의실에서 ‘재해구호 민관협력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협약식’을 열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필호 전국재해구호협회장, 정지원 손보협회장 겸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의장,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손해보험협회 제공
손해보험협회(손보협)와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코리안리 등 19개 손해보험사(손보사) 대표이사로 구성된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가 3년간 70억원을 투입해 재난 피해지역과 재난 취약계층을 지원한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25일 서울 중구 손보협 대회의실에서 행정안전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재해구호 민관협력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협약식’을 열었다. 재난 예방과 신속한 재난 복구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유사시 각 기관의 전문성을 살려 공동 대응·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집중호우 피해를 막을 차수막 설치, 이재민이 쉴 수 있는 임시주거시설(희망하우스) 제작, 재난취약지역 풍수해보험 가입 등에 필요한 예산을 오는 2026년 4월까지 3년간 지원한다. 이를 위해 19개 손보사가 70억원의 기금을 조성한다.

재해구호협회가 차수막 및 희망하우스 제작 등 실무를 담당한다. 행정안전부는 재해구호 상황을 총괄하고 침수위험 지역 및 대상자 선정 시 필요한 데이터도 제공한다.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 겸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의장은 “최고의 안전대책은 예방이지만 재난이 발생한다면 현장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복구지원에 손해보험업계가 앞장서겠다. 이번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통해 매년 반복되는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 피해가 줄고 이재민들이 조속하게 안전한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신 기자
2023-04-26 23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