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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기업 지배구조 大賞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기업 지배구조 大賞

김성은 기자
김성은 기자
입력 2023-06-22 02:02
업데이트 2023-06-22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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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지배구조에 여성 참여 필수
7년간 사회적 노력 인정 뜻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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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실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회장(왼쪽)이 지난 20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된 국제기업지배구조 네트워크(ICGN) 연례회의에서 케리 워링 ICGN 최고경영자(CEO)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제공
이복실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회장(왼쪽)이 지난 20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된 국제기업지배구조 네트워크(ICGN) 연례회의에서 케리 워링 ICGN 최고경영자(CEO)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제공
전 세계 여성 이사들로 구성된 비영리 기구인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가 국제기업지배구조네트워크(ICGN)로부터 기업 지배구조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세계여성이사협회는 전 세계 여성 이사들의 역량을 개발하기 위해 2002년 설립됐다. 현재 60개국 80여 지부 37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지부는 2016년 국내 여성 이사 40여명이 참여해 창립된 뒤 국내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사의 여성 이사 선임 의무화와 양성평등 기업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우먼 펀드’ 조성 등을 추진해 왔다.

이복실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회장은 “여성의 경영 참여가 투명한 기업 지배구조를 위해 필수적이라는 사회적 공감을 끌어내기 위해 지난 7년여간 기울인 노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우리나라 기업들이 이사회의 다양성, 전문성, 독립성 향상을 위해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ICGN은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제 환경을 구현한다는 목표로 설립된 비영리 기구로, 전 세계 50개국 600곳 이상 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업 지배구조 관련 글로벌 기준 확립과 공동연구 등을 추진 중이다.

ICGN은 매년 지배구조 및 투자 관리 분야에서 ▲평생공로 ▲라이징스타 ▲기업지배구조 ▲스튜어드십 등 4개 부문 우수 기업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김성은 기자
2023-06-22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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