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수출’ 최전선 영업사원 키운다…신임 상무관 원전 교육

‘원전 수출’ 최전선 영업사원 키운다…신임 상무관 원전 교육

옥성구 기자
옥성구 기자
입력 2024-07-26 10:09
수정 2024-07-2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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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신임 상무관 원전 수출 워크숍 개최
원전 원리 교육에 수출 영업 전문지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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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전력공사(CEZ)는 17일 체코 중부지역 두코바니 원전 건설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 등 팀코리아를 선정했다. 사진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체코전력공사(CEZ)는 17일 체코 중부지역 두코바니 원전 건설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 등 팀코리아를 선정했다. 사진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체코 신규 원전을 수주하며 ‘24조원 잭팟’을 터뜨린 정부가 원전 수출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상무관들의 역량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신임 상무관 원전 수출 워크숍’을 열고 원전 세일즈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상무관은 재외공관에서 통상·산업·자원 관련 업무를 담당하며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어려움 해소, 주재국 정부와의 협의, 시장 동향 파악 등 임무를 수행한다.

다음 달부터 14개국에 신임 상무관이 순차 파견될 예정이다. 파견 국가는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경쟁국과 필리핀, 카자흐스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원전 도입을 추진 중인 국가다.

이번 교육은 원전 원리와 수출 노형 등 기본지식부터 핵 비확산과 수출통제, 원전 수주 성공 사례 등 원전 수출 영업에 필요한 전문지식이 포함됐다. 산업부는 원전 수출 지원공관 추가지정 검토, 원전 수출 중점공관 기능 강화 등 원전 수출 해외 지원체계 전반을 재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원전 10기 수출, 원전 설비 10조원 수출 달성을 위해서는 정확한 시장 정보 확보와 현지 세일즈 활동이 필수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한다”면서 “상무관들이 원전 수출 최일선에서 우리 원전기업 해외 진출을 위해 전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체코 신규 원전 최종 계약을 위한 본격적인 협상에 나섰다. 한수원은 24일(현지시각) 협상대응 태스크포스(TF)팀이 체코 프라하에서 발주사와 만나 향후 계획협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내년 3월 최종 계약을 맺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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