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신자번호표시 연내 무료화

발신자번호표시 연내 무료화

입력 2010-04-16 00:00
수정 2010-04-16 00: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올해 안에 모든 휴대전화 이용자에게 발신자번호표시(CID)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SK텔레콤이 CID 서비스를 2006년부터 전면 무료화했고, KT와 LG텔레콤은 일부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1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무소속 송훈석 의원의 질문을 받고 “KT와 LG텔레콤이 오는 9월까지 CID를 무료로 할 것”이라고 답했다.

CID 서비스를 이용하는 KT 고객은 전체 가입자 1500여만명 중 매월 1000원씩 내는 가입자는 115만여명이고 통합LG텔레콤은 가입자 870여만명 중 매월 2000원씩 내는 가입자가 20만여명이다.

KT 관계자는 “무료 서비스 시점은 정확하게 밝히기 어렵지만 CID 요금을 없애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LG텔레콤 관계자도 “늦어도 올해 안에는 전 고객에게 무료 서비스가 시행될 것”이라면서 “3G폰 가입자는 모두 무료 서비스를 받고 있지만 3G폰 이전 가입자의 경우 저렴한 요금제를 포기하지 않기 때문에 유료로 CID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SK텔레콤이 지난달 도입한 초당과금제에 대해 통합LG텔레콤은 통합 전산 작업이 완료되면 곧바로 시행하겠다는 입장이지만, KT는 도입하지 않겠다는 기존 방침을 고수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2010-04-16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