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아이폰’ 베트남서 유출?

‘차세대 아이폰’ 베트남서 유출?

입력 2010-05-13 00:00
수정 2010-05-13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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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 시제품 모델로 추정되는 기기가 베트남의 웹사이트에 동영상으로 공개돼 IT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IT 블로그 기즈모도가 차세대 아이폰 모델을 분해,공개했던 일이 형사사건으로 비화되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의 IT 웹사이트(www.tinhte.com)가 또다른 ‘차세대 아이폰’ 시제품을 확보했다며 관련 동영상을 공개했다.3분 29초짜리 ‘차세대 아이폰’ 시제품 모델 영상은 유튜브에 떠 있다.

 12일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 인터넷판 등에 따르면 베트남의 웹사이트 타오비엣이 제시한 ‘차세대 아이폰’은 기즈모도가 공개했던 시제품과 거의 똑같은 형상을 갖고 있다.

 베트남에서 공개된 시제품은 16GB(기가바이트) 모델이고 애플의 태블릿 PC 아이패드와 똑같은 A4 프로세서가 적용됐다.타오비엣은 일부 차세대 아이폰이 암시장에서 4천달러를 호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타오비엣이 암시장을 통해 아이폰 시제품을 구입했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은 “이번에는 베트남에서 애플의 아이폰이 분실된 게 확실해 보인다”며 “애플 아이폰 시제품을 쉽게 구경하기 힘든 게 현실인데 애플의 ‘보안 체제’에 또한번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전했다.크로니클 인터넷판 기사의 댓글에는 ‘난 별 관심이 없다’,‘애플이 크게 PR 한번 했구나’,‘이거 공짜로 광고하는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이 잇따랐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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