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스마트IPTV’ 서비스 출시
‘올레tv에 월 1000원만 더 내면 인터넷과 애플리케이션(앱)도 즐길 수 있습니다’송재호 KT T&C부문 상무는 “올레tv의 실시간 채널, 주문형비디오(VOD) 등을 비롯해 구글 플레이에 있는 TV용 앱을 내려받아 음악감상, 게임 등을 할 수 있다”며 “특히 안드로이드 4.0은 경쟁사에서 제공하는 2.0보다 개발자에게 오픈된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다양한 앱을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레tv 스마트팩 이용자들은 지메일(Gmail)과 구글 뮤직, 구글 서치 등을 사용할 수 있다. 레이싱, 아케이드, 전투 등 스마트폰에서 하던 게임도 TV에서 즐길 수 있다. 유튜브나 유스트림 등 인터넷 동영상 미디어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스마트폰 콘텐츠를 TV에서 공유하는 홈 플레이 ▲2개 채널을 동시에 볼 수 있는 PIP(Picture In picture) ▲간편하게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퀵보드 메뉴 등을 지원한다. 리모컨 외에 무선 마우스와 키보드를 입력 장치로 사용해 문자 입력과 커서 이동 등이 편해진 것도 장점이다.
송 상무는 “통신망을 통한 스마트TV는 진화하면서 새로운 방송 패러다임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방송과 인터넷을 융합하는 다양한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2013-01-10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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