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3조 투자… 일자리 2만 5000개 창출”

KT “3조 투자… 일자리 2만 5000개 창출”

입력 2013-06-12 00:00
업데이트 2013-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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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KTF 합병 4주년… 이석채 회장 ‘ICT 뉴 프런티어’ 선언

“KT는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을 선도하고 국민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ICT 뉴 프런티어’가 되겠습니다.”

11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KT 올레스퀘어에서 열린 ‘통합KT 출범 4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석채 KT 회장이 ‘정보통신기술(ICT) 뉴 프런티어 선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KT 제공
11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KT 올레스퀘어에서 열린 ‘통합KT 출범 4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석채 KT 회장이 ‘정보통신기술(ICT) 뉴 프런티어 선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KT 제공
이석채 KT 회장은 11일 KT와 KTF 합병 4주년을 맞아 열린 ‘통합KT 출범 4주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네트워크 공간에서의 가상 재화는 인류의 새로운 도전 분야가 될 것”이라며 “네트워크 고도화, 웹 방식 TV, 글로벌 진출에 힘을 쏟아 창조경제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KT는 2017년까지 네트워크 고도화에 3조원을 투자하고 ICT 분야 일자리 2만 5000개를 만든다.

본격적으로 지금보다 10배가 빠른 기가(giga) 인터넷 시대를 열고 복잡한 네트워크 구조를 광케이블 기반으로 단순화한다는 게 목표다. 다음 달에는 웹 방식에 기반한 인터넷TV(IPTV)를 출시해 TV 형식의 변화를 주도한다.

아프리카 등 해외 진출 의지도 적극적으로 밝혔다. 이 회장은 “1500억원을 투자해 르완다 롱텀에볼루션(LTE) 시장에 진출하기로 그쪽 정부와 합의를 했다”며 “재벌 기업이 아니면서 재벌 기업과 승부를 벌이고 있는 KT가 세계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다면 대한민국에 새로운 길이 열리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2013-06-1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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