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올해 제약업종의 저성장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19일 전망했다.
정보라 동부증권 연구원은 “2014년 전체 원외처방액 증가율이 0.9%에 그쳤다”면서 “약가 인하가 마무리됐지만, 리베이트 감독 강화에 따라 처방량이 감소하고 경기침체로 내원하는 환자 수도 정체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제약사 실적 대부분이 시장 기대치를 다소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종근당이 인건비와 R&D 비용 부담으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보이고, 국내 최대규모의 R&D 비용을 지출하고 있는 한미약품은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유한양행이 3분기 인센티브를 미리 집행해 양호한 실적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리베이트 규제가 강화됐음에도 상위사들의 점유율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면서 “성장 정체기에 접어든 제약시장에서 상위사들이 점유율을 회복할 돌파구는 당분간 찾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제약 업종에 대한 투자 의견으로 ‘중립’을 유지했다.
연합뉴스
정보라 동부증권 연구원은 “2014년 전체 원외처방액 증가율이 0.9%에 그쳤다”면서 “약가 인하가 마무리됐지만, 리베이트 감독 강화에 따라 처방량이 감소하고 경기침체로 내원하는 환자 수도 정체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제약사 실적 대부분이 시장 기대치를 다소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종근당이 인건비와 R&D 비용 부담으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보이고, 국내 최대규모의 R&D 비용을 지출하고 있는 한미약품은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유한양행이 3분기 인센티브를 미리 집행해 양호한 실적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리베이트 규제가 강화됐음에도 상위사들의 점유율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면서 “성장 정체기에 접어든 제약시장에서 상위사들이 점유율을 회복할 돌파구는 당분간 찾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제약 업종에 대한 투자 의견으로 ‘중립’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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