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전략폰 ‘G플렉스2’ 공개

LG전자, 전략폰 ‘G플렉스2’ 공개

입력 2015-01-23 00:32
수정 2015-01-23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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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휜 풀HD급 화면 장착… 스크래치 복원 ‘셀프힐링’

‘G플렉스2는 고급 세단이 아닌 스포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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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LG트윈타워에서 모델들이 LG전자의 곡면(커브드) 스마트폰 G플렉스2를 소개하고 있다. G플렉스2는 64비트를 구현하는 퀄컴의 최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했다.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LG트윈타워에서 모델들이 LG전자의 곡면(커브드) 스마트폰 G플렉스2를 소개하고 있다. G플렉스2는 64비트를 구현하는 퀄컴의 최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했다.
LG전자가 22일 올해 첫 전략 스마트폰인 G플렉스2를 국내 미디어에 공개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행사에서 우람찬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본부 상무는 “스포츠카는 세단에는 없는 뛰어난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G플렉스가 바로 그런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G플렉스2는 2013년 11월 출시한 G플렉스 후속 모델로 곡선 형태로 살짝 휜(커브드) 풀HD급 화면을 장착한 게 특징이다. G플렉스(6인치)보다 크기는 살짝 작은 5.5인치로 무게는 15% 줄였다. 앞뒤, 위아래에 각기 다른 최적의 곡률을 적용해 화면 몰입감을 높이고 손에 쥐는 느낌을 개선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G플렉스보다는 확실히 가볍고 손에 착 감기는 느낌이 들었다. 스마트폰을 평평한 바닥에 놓고 힘을 가해 봤더니 곧게 펴졌던 화면이 손을 떼자 금세 원래 형태로 돌아왔다. 제품 표면에 생길 수 있는 생활 흠(스크래치)을 스스로 복원하는 ‘셀프힐링’ 기능이 인상적이다.

색상은 ‘플래티넘 실버’와 ‘플라멩코 레드’ 등 두 가지. 디자인은 ‘스포츠카’답게 날렵하고 대담하다. 가격은 80만원 후반대다. LTE-A보다 4배 빠른 3밴드 LTE-A를 지원하고 퀄컴의 64비트 옥타코어 칩셋인 ‘스냅드래곤 810’을 탑재하는 등 최고 사양의 하드웨어를 갖췄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15-01-23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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