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차기작 ‘G4’ 4월말 출시…갤S6와 정면승부

LG전자 차기작 ‘G4’ 4월말 출시…갤S6와 정면승부

입력 2015-03-27 07:11
수정 2015-03-27 07: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LG전자의 차기 스마트폰 G4가 다음 달 말 국내 시장에 출시돼 갤럭시S6와 정면 대결을 벌이게 됐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는 LG전자 스마트폰 G4의 출시일이 4월 말로 확정됐다고 27일 전했다.

G4의 구체적인 사양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64비트 옥타코어 칩과 5인치대 쿼드HD(QHD) 화면을 장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평면이 아니라 둥근 형태의 화면을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LG전자의 옵티머스G, G2, G3 등 G시리즈는 애플과 삼성이 사실상 장악했던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적표를 내보인 바 있어 G4가 이들의 성과를 이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러나 화제 제품인 삼성전자 갤럭시S6·갤럭시S6엣지가 시장을 선점한 이후 출시되는 것이라는 점에서 이들 제품과의 정면승부 결과에 따라 명암이 갈릴 가능성이 있다.

결국 LG전자가 4월 말로 출시 일정을 잡은 것은 ‘라이벌’ 삼성전자와의 맞대결에서 밀리지 않을 자신이 있다는 의지의 표현인 셈이다.

증권업계에서는 맞대결에 대해 일부 우려 섞인 전망을 하면서도 전반적으로 G4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증권사들은 “G4의 실판매 추세가 G3 이상의 초반 판매량을 보여준다면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삼성증권)이며 “G4가 2분기 초에 출시돼 제품진용 개선과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에 따른 매출액 증가를 가져올 것”(동부증권)이라고 각각 전망했다.

특히 키움증권은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성장세가 둔화하는 것과 관련해 “LG전자가 2위 그룹(2nd Tier) 싸움에서 유리한 입지를 차지할 것”이며 “G4는 연간 1천500만대 판매되면서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