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69% “카톡 때문에 업무 끝나도 못 쉬어”

직장인 69% “카톡 때문에 업무 끝나도 못 쉬어”

입력 2015-05-13 08:36
수정 2015-05-13 08: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직장인 10명 중 7명은 퇴근 후나 주말, 휴가 중에도 모바일 메신저 때문에 일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스마트폰 메신저를 사용하는 직장인 734명으로 대상으로 ‘업무시간 외 모바일 메신저로 연락받은 경험’을 조사한 결과 68.5%가 ‘있다’고 답했다고 13일 밝혔다.

연락시간은 ‘퇴근 이후’가 78.5%(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주말(56.1%), 연차 등 휴가기간(45.5%), 출근시간 전(32.4%), 점심시간(27.4%) 순이었다.

주로 연락을 한 사람은 직속상사(70.2%·복수응답)였다. 이어 소속 팀 동료(41%), 거래처(27%), 타부서 직원(26.2%), CEO(17.3%), 소속 팀 후배(12.1%) 등의 답변이었다.

연락 이유를 보면 ‘업무 처리를 시키기 위해’(51.9%), ‘긴급 상황이 발생해서’(41.9%) 등이 주를 이뤘다.

’파일 위치 등 질문 때문’(36.2%), ‘개인 업무를 부탁하기 위해서’(23.7%), ‘내가 처리한 업무에 이슈가 발생해서’(23.3%) 등의 이유도 있었다.

업무시간 외에 연락이 올 때 응답자의 64.2%는 ‘무조건 받는다’고 답했다. ‘골라서 받는다’는 29.6%, ‘거의 안 받는다’는 4.8%, ‘전혀 받지 않는다’는 1.4%였다.

이렇게 연락을 받은 직장인의 88.3%는 연락 즉시 업무 처리를 완료한 경험이 있었고, 60.3%는 연락 후 회사로 복귀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