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 ‘아레스’, 식상한 중세 판타지 틀 깨다

대작 ‘아레스’, 식상한 중세 판타지 틀 깨다

김민석 기자
김민석 기자
입력 2023-07-26 00:07
업데이트 2023-07-26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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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 개척 나선 카카오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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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국내에 우선 출시한 ‘아레스: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의 대표 이미지. 현대와 미래, 공상과학(SF)을 배경으로 해 틀을 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제공
카카오게임즈가 국내에 우선 출시한 ‘아레스: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의 대표 이미지. 현대와 미래, 공상과학(SF)을 배경으로 해 틀을 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제공
카카오게임즈는 25일 국내 출시한 대작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를 해외에서도 출시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는 지난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해외 게임시장 진출을 통한 글로벌 매출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 지난 5월엔 카카오게임즈를 대표하는 흥행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일본에 출시해 앱 마켓 매출순위 상위권(구글 8위, 애플 11위)을 기록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현재 아레스는 사전등록 신청 인원만 200만명을 넘어서며 하반기 게임시장의 핵심 게임으로 부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레스는 현대와 미래, 공상과학(SF)이 조합된 차별화된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며 “해외 게임 이용자들이 좋아할 소재인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거둘 성적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해외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많은 게임사들의 사업 방향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거라는 게 카카오게임즈의 전망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아레스 정식 서비스를 국내 한정으로 시작한다. 추후 국내 서비스가 안정화된 뒤에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중세 판타지가 배경인 대부분의 국산 모바일 MMORPG와 달리 아레스는 현대에서 발전한 느낌의 미래 배경과 판타지 소재를 결합해 기존 틀을 벗어났다는 평가다. 게임 패드 기능을 제공하는 것도 이례적이다. 특히 콘솔이 활성화된 글로벌 시장에서 호응을 얻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이다.
김민석 기자
2023-07-26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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