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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맛은 경기米가 으뜸… 농부 마음 닮아 구수하고 찰기 넘치네

밥맛은 경기米가 으뜸… 농부 마음 닮아 구수하고 찰기 넘치네

입력 2023-12-04 02:37
업데이트 2023-12-04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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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임금님표 이천쌀’ 추수 장면. 이천시 제공
이천시 ‘임금님표 이천쌀’ 추수 장면.
이천시 제공
경기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평균기온이 낮고 일교차가 크며 일조시간과 일조량이 많아 벼의 생육에 좋은 기후 여건을 갖고 있어 쌀 생산지로 최적화돼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에서 생산된 쌀로 밥을 지으면 찰지고 구수해 예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경기도 쌀들은 이처럼 명품으로 인정받으면서 타 지역에서 나온 쌀들보다 10%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된다. 경기지역은 일찌감치 쌀 브랜드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이천시는 전국에서 최초로 쌀 브랜드인 ‘임금님표 이천쌀’을 만들었다. 임금님표 이천쌀은 조선시대 임금의 수라상에 올랐던 쌀 생산지의 옛 명성을 잇고 있다. 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높아지면서 경기지역 자치단체들은 잇따라 쌀 브랜드를 만들어 지역 쌀을 알리기 시작했다. 경기지역의 올해 벼 재배 면적은 7만 3187㏊(전국 70만 8041㏊)이다. 재배 면적이 소폭 줄었지만 평년보다 작황이 좋아 생산량은 36만 4000t으로 전년보다 0.7% 정도 감소하는 데 그쳤다. 임금님표 이천쌀을 비롯해 안성시 ‘안성마춤쌀’, 여주시 ‘대왕님표 여주쌀’, 용인시 ‘백옥쌀’, 양평군 ‘물맑은 양평 참드림쌀’, 김포시 ‘김포금쌀’, 파주시 ‘한수위’, 평택시 ‘꿈마지’, 가평군 ‘가평 산들만찬’, 화성시 ‘수향미’ 등 경기도에서 생산되는 명품 쌀브랜드에 대해 3일 알아봤다.

2023-12-04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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