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내비 인기 내릴 땐 가방에 쏙
르노삼성자동차가 차량에 탈부착이 가능한 태블릿 내비게이션 ‘T2C’를 탑재한 QM3를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르노삼성차 QM3에 태블릿 내비게이션 T2C가 장착된 모습.
르노삼성차 제공
르노삼성차 제공
T2C는 기존 매립형 내비게이션과 달리 QM3 센터페이셔(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조작부)에 부착된 태블릿 어댑터에 태블릿을 넣으면 작동되는 형태로 기존 매립형 내비게이션의 번거로운 업그레이드와 거치형 내비게이션의 차량과 연동되지 않는 문제를 동시에 해결했다고 르노삼성차 측은 설명했다. 평상시에는 차량에서 태블릿을 휴대하며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T2C의 가격은 QM3 트림에 따라 SE와 LE에 탑재 시 40만원, RE와 RE 시그니처에 탑재 시 10만원이다.
르노삼성차는 SK텔레콤과 2000년 초부터 모바일 텔레매틱스 기술(휴대기기와 차량의 연동 기능) 개발 협력을 진행해 왔으며 국내 최초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앞서 ‘SM7 노바’에 국내 최초로 스마트 미러링 시스템(스마트폰 화면을 차량 인포테인먼트에서 연동해 조작할 수 있는 기능)을 적용하기도 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2015-12-16 1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