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르는 전기차 ‘춘추전국시대’
![현대자동차가 앞으로 내놓을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모델 3종 이미지. 왼쪽부터 중형 세단 ‘아이오닉 6’(2022년 출시), 대형 SUV ‘아이오닉 7’(2024년 출시), 준중형 CUV ‘아이오닉 5’(2021년 초 출시). 현대자동차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8/10/SSI_20200810211329_O2.jpg)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앞으로 내놓을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모델 3종 이미지. 왼쪽부터 중형 세단 ‘아이오닉 6’(2022년 출시), 대형 SUV ‘아이오닉 7’(2024년 출시), 준중형 CUV ‘아이오닉 5’(2021년 초 출시). 현대자동차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8/10/SSI_20200810211329.jpg)
현대자동차가 앞으로 내놓을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모델 3종 이미지. 왼쪽부터 중형 세단 ‘아이오닉 6’(2022년 출시), 대형 SUV ‘아이오닉 7’(2024년 출시), 준중형 CUV ‘아이오닉 5’(2021년 초 출시).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 내년 전용 플랫폼 ‘아이오닉 5’ 출시
기아차 CV 출시… 전기차 회사로 체질 개선
수입차 브랜드도 신형 전기차 앞다퉈 출시
전기차(EV)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세계 완성차 업체들은 일제히 전기차 생산 체제로 전환하고 새로운 전기차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머지않아 전기차 ‘춘추전국시대’가 펼쳐질 조짐이다. 연중 자동차 구매 최대 성수기인 추석을 기점으로 전기차 판매가 급상승할지 주목된다.
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전기차 1위 모델은 테슬라 ‘모델 3’다. 올해 8월까지 총 8136대가 팔렸다.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6008대와 기아차 니로 EV 2376대를 더한 판매량과 맞먹는다. 테슬라는 최근 배터리데이 행사에서 3년 안에 반값 배터리를 개발하고 전기차 가격도 2만 5000달러(3000만원)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모델 3는 보급형이기 때문에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모델 3의 출시가는 5369만~7369만원, 아직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모델 Y의 가격은 3만 9000~6만 1000달러(4500만~7100만원)다. 고급형인 모델 S는 출시가가 1억 799만~1억 3299만원, 모델 X는 1억 1599만~1억 3599만원이다. 모델 3의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트림에 따라 최저 352㎞에서 최대 446㎞까지다.
![코나 일렉트릭](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09/15/SSI_20190915182002_O2.jpg)
![코나 일렉트릭](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09/15/SSI_20190915182002.jpg)
코나 일렉트릭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는 내년에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하는 전기차 ‘아이오닉 5’를 출시한다. 최대 주행거리는 450㎞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2022년 중형 전기 세단 ‘아이오닉 6’와 2024년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7’을 출시할 계획이다.
기아차도 내년 아이오닉 5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전기차 ‘CV’(프로젝트명)를 출시한다. 특히 기아차는 앞으로 전기차 기업으로 체질을 완전히 개선할 방침이다. 2027년까지 전용 플랫폼 전기차 7종을 출시하고 2029년 전기차 판매 비중을 2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국내외 충전 인프라 업체와의 협력을 늘리는 등 전기차 사업 체제로 대전환한다. 2030년까지 전국에 전기차 충전기 1500기 이상을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르노 조에](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8/30/SSI_20200830202406_O2.jpg)
![르노 조에](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8/30/SSI_20200830202406.jpg)
르노 조에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쌍용차는 내년 상반기 준중형 SUV 코란도를 기반으로 하는 순수 전기차 ‘e-모션’을 출시한다. e-모션은 일찌감치 정부의 에너지소비효율 기준을 이미 충족한 친환경 차량으로 등록됐다. 주행거리는 400㎞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출시가는 4000만원대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뉴 푸조 e-208](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9/30/SSI_20200930145417_O2.jpg)
![뉴 푸조 e-208](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9/30/SSI_20200930145417.jpg)
뉴 푸조 e-208
한불모터스 제공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7/01/SSI_20200701201643_O2.jpg)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7/01/SSI_20200701201643.jpg)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
아우디코리아 제공
벤츠 EQC는 SUV 형태의 전기차로 가격은 9550만~1억 140만원이다. 최대 주행거리는 309㎞다. 아우디 e-트론도 SUV 형태로, 가격은 1억 1492만원이다. 최대 주행거리는 307㎞로 EQC와 거의 비슷하다.
![타이칸 터보 S](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11/09/SSI_20191109101436_O2.jpg)
![타이칸 터보 S](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11/09/SSI_20191109101436.jpg)
타이칸 터보 S
포르쉐코리아 제공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