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벌레 빼빼로’ 신고에 롯데 “유통 중 포장 뚫는 벌레 막긴 힘들어”

‘애벌레 빼빼로’ 신고에 롯데 “유통 중 포장 뚫는 벌레 막긴 힘들어”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8-11-12 17:02
업데이트 2018-11-1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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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골라요’
‘빼빼로 골라요’ 11일 서울 시내의 한 편의점에서 한 시민이 막대과자를 고르고 있다. 2018.11.11
뉴스1
막대모양의 초콜릿 과자 빼빼로에서 살아있는 애벌레가 나왔다는 소비자 신고가 접수돼 제조사인 롯데제과가 조사에 나섰다.

업체 측은 제조 과정에서 혼입됐을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유통 과정 중에 포장지를 뚫는 벌레까지 막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설명했다.

12일 롯데제과에 따르면 한 소비자는 전날 구입한 누드빼빼로에서 애벌레 여러 마리를 발견해 롯데제과에 알리고 한국소비자원에도 신고했다.

롯데제과는 제조과정의 문제일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혔다.

이 업체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제조일이 4월로, 11월 구입 시점에 살아있는 애벌레가 나왔다는 것은 제조 과정의 문제로 보기 어렵다”며 “유통과정에서 벌레가 포장을 뚫고 들어가는 것까지 막기는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말했다.

또한 “해당 제품의 구입처에서 판매된 다른 제품에는 이상이 없었다”며 “정확한 원인을 신속히 규명하고 유통 과정의 이물질 혼입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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