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 5,000만원 올라

올해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 5,000만원 올라

입력 2015-10-28 13:36
수정 2015-10-2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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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난이 이어지면서 올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평균 5천만원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단지
서울 아파트 단지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작년 말 평균 3억3천859만원 수준이었으나 올해 10월 기준 3억8천875만원으로 평균 5천16만원 올랐다.

같은 시기 전국 아파트 전셋값이 1억9천622만원에서 2억1천783만원으로 평균 2천161만원 상승한 것에 비하면 2배 이상의 오름폭이다.

광역 시도별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서울에 이어 경기(2천523만원)가 두 번째로 많이 올랐고 인천(2천449만원), 대구(2천447만원), 부산(1천300만원) 순이었다.

반면 최근 2∼3년간 아파트 공급이 계속됐던 전남은 전셋값이 60만원 올랐고 충북(190만원), 전북(211만원), 충남(444만원), 대전(449만원) 등도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덜했다.

수도권 자치구 중에서는 서울 강남구가 9천246만원으로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올랐고 서울 송파구(7천760만원), 서초구(7천411만원), 마포구(6천102만원), 강동구(5천793만원), 강서구(5천339만원), 동작구(5천332만원), 성동구(5천302만원), 성북구(5천229만원), 경기 과천시(5천34만원) 순이었다.

지방에서는 아파트 전셋값이 10월까지 대구 수성구가 4천375만원 상승해 가장 많이 올랐고 대구 중구(3천263만원), 부산 해운대구(2천549만원), 부산 금정구(2천412만원), 대구 동구(2천112만원), 대구 북구(2천97만원), 울산 중구(2천4만원) 순이다.

대구 수성구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3억493만원으로 서울 서대문구(3억219만원), 강북구(2억7천131만원), 중랑구(2억6천754만원), 금천구(2억4천794만원), 노원구(2억3천95만원), 도봉구(2억2천633만원)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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