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이 29일 서울 강서구 등촌1구역 주택 재건축 정비사업을 900억원에 단독 수주했다고 밝혔다.
쌍용건설이 재건축 사업 수주에 성공한 것은 2012년 원주 단계 주공아파트 이후 3년 만이다. 쌍용건설은 앞으로 등촌1구역을 재건축해 지하 2층, 지상 15층, 전용면적 59∼84㎡의 아파트 9개동과 전용 32∼49㎡ 연립주택 1개동 등 총 518가구로 건설할 예정이다. 2017년 초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0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3월 법정관리를 조기 졸업한 쌍용건설은 올해 초 두바이투자청에 인수됐다. 두바이투자청은 아랍에미리트의 2대 국부 펀드로 운영자산만 1600억 달러(약 182조원)에 달한다. UAE 부통령 겸 총리이자 두바이 국왕인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이 대표를 맡고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연초 두바이 투자청에 인수된 후 국내외 신인도가 상승하며 최근 재건축과 리모델링 사업을 잇달아 수주하고 있다”며 “현재 서울과 부천, 김포, 대구 등에서 총 5000가구 규모의 재건축·재개발 사업 참여를 검토하고 있어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쌍용건설이 재건축 사업 수주에 성공한 것은 2012년 원주 단계 주공아파트 이후 3년 만이다. 쌍용건설은 앞으로 등촌1구역을 재건축해 지하 2층, 지상 15층, 전용면적 59∼84㎡의 아파트 9개동과 전용 32∼49㎡ 연립주택 1개동 등 총 518가구로 건설할 예정이다. 2017년 초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0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3월 법정관리를 조기 졸업한 쌍용건설은 올해 초 두바이투자청에 인수됐다. 두바이투자청은 아랍에미리트의 2대 국부 펀드로 운영자산만 1600억 달러(약 182조원)에 달한다. UAE 부통령 겸 총리이자 두바이 국왕인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이 대표를 맡고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연초 두바이 투자청에 인수된 후 국내외 신인도가 상승하며 최근 재건축과 리모델링 사업을 잇달아 수주하고 있다”며 “현재 서울과 부천, 김포, 대구 등에서 총 5000가구 규모의 재건축·재개발 사업 참여를 검토하고 있어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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