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공제 출범 2년 8개월 만에 기업 가입 1만개 돌파

지식재산공제 출범 2년 8개월 만에 기업 가입 1만개 돌파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2-07-07 11:17
업데이트 2022-07-0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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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과 기보 2019년 8월 출범 후 가입 속도
가입 부금의 5배까지 지삭재산비용 대출 가능
3만개, 5000억 목표 2025년 조기 달성 기대

지식재산공제 가입기업이 출범 2년 8개월만에 1만개를 넘어섰다.

7일 
특허청은 지난 2019년 8월 출범한 지식재산공제 가입기업이 2년 8개월만인 올해 5월 1만개(1만 721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특허청이 입주한 정부대전청사 전경. 서울신문 DB
특허청은 지난 2019년 8월 출범한 지식재산공제 가입기업이 2년 8개월만인 올해 5월 1만개(1만 721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특허청이 입주한 정부대전청사 전경. 서울신문 DB
매월 적금 형태로 적립한 후 공제계약 해지 시 일시에 지급받을 수 있다. 기업당 3건까지 가입 가능하다.

가입자는 6개월 후부터 지식재산비용 및 부금액의 90% 이내에서 경영자금 대출이 가능하다. 올해 5월 기준 지식재산비용 대출은 116건(29억원), 경영자금 대출은 333건(60억원)이 이뤄졌다. 가입 기업에 대해서는 법률자문서비스와 특허 우선심사 신청료 지원, 기술보증료 감면 등 부가서비스가 제공된다.

영상압축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 B사는 2019년 9월 가입 후 대출을 활용해 31개국에 262건의 특허를 출원한 가운데 2건이 미국의 표준 특허풀(MPEG-LA)에 등록돼 향후 지속적인 로열티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정연우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출범 당시 2027년 3만개, 부금 5000억원 가입이 2025년 조기 달성이 기대된다”며 “상품 및 가입경로를 다변화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나아가는데 필수적인 금융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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