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금융 인프라 확대… 연구 지원·장학금 쾌척

베트남 금융 인프라 확대… 연구 지원·장학금 쾌척

송수연 기자
송수연 기자
입력 2022-07-21 15:06
업데이트 2022-07-22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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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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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문(가운데)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지난달 8일 베트남 무역대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제공
정일문(가운데)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지난달 8일 베트남 무역대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제공
한국투자금융그룹이 베트남에서 해외 금융 인프라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올해부터는 금융그룹이 가진 강점을 활용해 청년 기업의 성장과 자립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지난달 6일부터 사흘간 베트남 현지 주요기업과 기관을 직접 만나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베트남 금융시장의 중장기 성장을 위한 지원금을 전달했다. 먼저 베트남 보건부 산하 조직인 ‘인구가족계획국’과 업무협약을 맺고, 베트남의 지속 발전 가능한 개발과 인구 정책 계획에 관한 연구 지원금 20만 달러를 전달했다. 베트남 무역대학교와 호찌민경제대학교에도 각각 장학금을 수여하고, 학술 연구와 졸업생 대상 채용 협력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년 기업을 위한 재무적 투자와 경영 컨설팅에도 나섰다. 한국투자금융그룹은 최근 창업투자, 컨설팅, 교육 등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KIAC)를 설립했다. KIAC는 엑셀러레이터 펀드 중에서는 최대 수준인 150억원 규모로 ‘한투 바른동행 셰르파 제1호’ 펀드를 결성했다. 매년 청년 기업에 1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엔 유망 청년기업 16곳을 선정해 육성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송수연 기자
2022-07-22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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